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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능검사 알바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기능검사 알바에 대해서 써볼까 합니다.
이틀 정도 일했었고 여긴 정말 좋았던 게 급여이체가 되게 빠르더라구요.

일 끝나기 10분전에 바로 이체되고 다음날도 5분전에 이체되더라구요.
그 점이 맘에 들었고 다음에 일 있으면 또 오라하더라구요.

저는 기능검사가 처음에 뭔지 잘 몰라서 좀 걱정되는 마음으로 갔는데 가보니 일은 막상 되게 쉬웠어요. 9시부터 6시까지 근무였고 쉬는 시간

오전에 15분 오후에 15분씩 준 것도 좋았어요. 보통 오전 10분 오후 10분 쉬거든요.
그리고 이게 뭐라고.. 점심 1시간 및 쉬는 시간 15분 다 채우고 들어가니까 좋더라구요.

화장품은 더 일찍 들어오라 했었는데.. 뭐 아무튼 아침에 8시 20분까지 오라해서 인력 차 타고
이동했고 반월공단 쪽이었던 거 같고 휴게실에서 쉬다가 9시 맞춰서 들어오면 된다 하더라구요.

시간 맞춰서 들어가니까 일을 설명해주셨는데 처음에 pcb 제품 들어있는 판을 뒤집어서 놓고
옆에 빈 트레이 놓고 양손 엄지 검지 골무 낀

손가락으로 pcb 제품을 조심히 잡고
기계에 홈 맞춰서 올린뒤에 레버 내리고 키보드 .버튼 누르면 검사 시작인데 검사가 완료되면

패스라고 모니터 화면에 뜨고 그럼 내려놓고 다시 그걸 반복하면 돼요. 검사할 동안 다른 pcb 제품
미리 들고 준비하고 있구요. 불량이 나오면 부르라

하셨는데 사실 불량이 나오면 제품을 다시 제대로
올려놓고 하면 되고 계속 해도 안되면 먼지 같은 건 에어로 불어주면 되더라구요. 그리고 딱히 빨리

하라고 하진 않으셨는데 아무래도 하루 맞춰야 될 물량이 있는 거 같았어요. 아 일 자체는 너무 쉽고 쉬워서 지루한 건 있더라구요. 그리고 계속

하다보니 어깨가 좀 아팠어요.. 앉아서 하는 일이었고 처음에 판 뒤집으면 된대서 두번째 판도 그렇게 했는데 제품이 쏟아지더라구요.. 제품

쏟으면 안된다고 뭐라 들었는데
사실 다른 사람들도 뒤집으면 되는 줄 알고 그렇게 해서 쏟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앞에 분은 기능검사를 해보셨다 하셔서 물어보니까 첫번째

판은 뒤집고 그 다음 판부터는 빈 트레이를 이용해서 제품을 조심히 뒤집은 뒤에
그 빈 트레이는 다시 옆에 놓고 거기다 제품 올리면 되는거였더라구요. 뭐 하루종일 그 일의

반복이었고 이튿날도 마찬가지였는데 원래 이튿날은 좀 일찍 끝날수도 있다고 그러긴 했거든요. 근데 손들이 느리다고 6시 넘어서 끝날

거 같다길래 좀 더 빨리 하려고 한 건 있었어요.
사실 손의 문제라기보단 기계가 검사하는 시간이 있어서 그거 기다리느라 시간 걸리는건데 말이에요..

그래도 생각보다 일이 빨리 끝나서 5시 반쯤 30분 일찍 퇴근했고 첫째날 돈은 8시간치 69,760원이 들어왔는데 둘째날은 30분치 빼고 65,400원

넣어주더라구요. ㅎㅎ 첫째날은 5분 빨리 끝내주셨고 둘째날은 5시반 시간 맞춰
퇴근했어요. 얘기 들어보니 기능검사는 일이

있으면 무조건 하라고 그러더라구요. 처음 하는 분들도 어렵지 않고 손쉽게 할 수 있는 일이고 일이 쉽다보니 지루한 감은 좀 있답니다.

그래도 물량 맞춰야 되는 건
있으니까 손이 조금 빠르면 더 좋을 거 같아요. 아무튼 이 알바는 한번 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럼 후기는 여기서 마칠게요. 모두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