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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화장품 용기 포장 알바 후기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써보네요.

 

그동안 저는 다른 일도 몇번 해봤었는데요.

그중에 하나인 화장품 용기 포장 알바에 대해서 써볼거에요.

사실 일당 같은 건 보면 화장품 회사가 대부분이거든요.

그만큼 화장품 회사가 일이 많기도 하지만 빡세기도 엄청 빡세더라구요.

제가 갔던 곳은 반월공단인데 근무시간은 9시부터 6시까지였구요.

단지.. 인력엔 뭐 7시까지 가서 대기하다가 7시반에 출발해서 거기 도착하니까 8시 조금 넘었나..

또 기다리다가 8시 35분쯤엔가 들어와있으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또 서서 기다리다가

 

50분쯤 이동했던 거 같아요. 이 과정에서 2시간이 날아간다 해야하나

 

이 부분은 돈을 쳐주는 것도 아니니까 다른 분들은 좀 더 늦게 오라하는 인력을 잘 찾아서 가보시면 될 거 같아요.

가서 사람들끼리 줄지어서 반장님?을 졸졸 따라다니면 여기저기 라인으로 알아서 배치를 해주시거든요.

저도 라인 한 곳에 배치를 받아서 일을 했는데 일단 거의 하루종일 서서 일한다고 보시면 돼요.

 

아 그리고 라인이 여러개 있는데 라인마다 하는 일이 다른 거 같더라구요.

뭐 암튼 좌식인 곳도 있겠지만 여긴 일단 입식이었고 전 라인 거의 맨 첫번째였는데

 

화장품 용기들이 두줄로 줄지어서 진짜 쉼없이 내려오거든요.

그 병에다가 동전 크기만한 스티로폼?을 집어넣고

 

얘가 바르게 눕게 병을 놔주면 되는 일이었어요.

일은 솔직히 쉬운 편이었지만 계속 서서 일한단 점 때문에 발도 아프고

 

얘가 잘 누워있는지 확인하느라 허리도 숙이고 하니까 허리 아프고 그렇더라구요.

라인 자체는 컨베이어 벨트가 느리게 내려오는 편이었지만 병이 계속 내려와서 전 빠르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계속해서 내려오는 병들에 스티로폼을 담다보니 땀도 났구요.. 오전엔 정신없이 그것만

하다가 오후엔 다른곳으로 바꼈는데 여긴 좌식이었고 화장품 뚜껑? 같은 곳에 필름을 끼우고

기계에 넣고 발로 누르면 기계가 접착을 해주더라구요.

 

근데 그걸 또 빨리해야해서 기계가 누르고 있는 동안 다른 제품에 필름을 끼워서

준비를 하고있어야해요. 느리면 빨리빨리 하라고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엔 또 서서 일했는데 기계에 제품 뚜껑을 여러개 올려놓고 동작 버튼을 누르면 되는일이었어요.

 

이건 두명이서 하는 일이었는데 이 일도 쉽더라구요~ 이렇게 해서 일이 끝나고

 

돈은 당일지급이라 써있었지만 물어보니 익일 지급해주더라구요.

이것도 잘 알아보고 가세요.. 급여는 최저시급으로 다음날 오후에 들어왔고 미리 안내도 없었는데

 

수수료 500원 빼더라구요. 그걸 왜 제 돈에서 빼는지 이해가 안 됐지만.. 인력 선택도 참 중요한 것 같아요.

아무튼 화장품 회사의 장점은 일이 그래도 복잡한 건 없고 쉬운 편이다란 점이고

단점은 입식일 경우 하루종일 서서 일한다는 점과 사람들이 점심 및 쉬는 시간도 좀 빨리빨리 들어가더라고요.

 

그래서 내 쉴 시간을 좀 보장 못 받는 느낌..?

 

그리고 라인 작업이다 보니까 정신없고 빨리빨리 해야해서 힘들고

사람들 역시 그렇게 친절한 편은 아닌 거 같아요.

일 못하면 뒤에서 소리치는 경우도 있고.. 화장품은 정말 일이 없을때만 신중히 잘 알아보고 가세요..

* 아, 참고로 일할 때 입는 건 위에 제전복 상의 그리고 실내화 같은 거 신고요. 위생모 착용합니다..

그럼 글은 여기서 마칠게요. 모두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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