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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화장품 야간 알바 후기

이것도 전에 했던 알바 후긴데 공고 보고 연락해서 갔었다.

화장품(손세정제) 포장 일이라 적혀있었고 시간은 21:00~09:00 으로 급여는 131,000원이었고

일 끝나고 돌아와서 인력 사무실에서 바로 현금 지급한단 점이 좋았다.

 

8시 10분까지 사무실로 갔고 좀 대기한후에 제전복이랑 모자를 사무실에서 받고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회사는 아마 시화공단 쪽이었던 것 같고 회사가 되게 깔끔하고 컸던 걸로 기억한다.

회사에 도착해서 신발장에서 남는 실내화를 착용한후에 탈의실로 가서 옷을 갈아입었는데

 

따로 안내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좀 헤맸던 것 같다. 아무튼 사람들한테 물어서 인력에서 온 사람들끼리

같이 이동했고 도착하니 반장?으로 보이는 아줌마가 왜 이렇게 늦게 왔냐고 뭐라하셨다..

하여간 처음에 맡은 일은 쉬웠는데 손 세정제 뚜껑을 돌려서 그냥 꽉 닫으면 되는 일이었다.

 

그걸 하다가 갑자기 누가 와서 이것 좀 하래서? 손 세정제들을 담는 박스를 접었는데 박스곽만 만들어 놓으면

되는 일이었고 그렇게 하다가 또 다른데로 불려가서 다른 일을 했는데 거긴 좀 별로였던 게

하는 일 자체는 쉬운편이었는데 손 세정제 뚜껑에 달린 빨대같은 펌프를 길이 맞춰서 여러개씩 자르면 되는 일이었고

 

계속 그걸 반복해서 하면 됐다. 단지 시간이 너무 안 가고 지루했던 점과 거기 있던 사람들 몇명이

계속 떠들면서 일을 하니까 시끄러워서 그게 좀 거슬렸다. 일을 할땐 좀 조용히 했으면 좋겠는데

관리자 급의 사람도 없이 그냥 알바들끼리 해서 그런지 누가 제어하는 사람이 없다보니까 그랬던 것 같다..

 

아무튼 그것도 계속 하다보니까 나중엔 사람이 부족하지 않게 돼서 또 다른 곳으로 가게됐는데

사실 이 일이 제일 쉬웠던 것 같다. 옆에 사람이 통에다 세정제를 담아주면 나는 그냥 그걸 뚜껑을 닫아서

옆에 놔주고 그 옆의 사람은 그걸 박스에 80개?였었나 수량을 맞춰서 넣으면 되는 일이었다.

 

이 일을 마지막으로 일은 끝이 났었고 사실 이 일을 하면서 제일 힘들었던 건 일할땐 핸드폰을 할 수 없고

시계도 따로 없다보니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알 수 없었던 점과 또 시간 자체도 너무 안 가서 그게 힘들었고

밥 시간과 쉬는 시간이 있었지만 그외에 계속 서있어야 한단 점에서 힘들었다..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고

 

계속 서서 하는 일은 역시 쉽지 않았다.. 일 자체는 할만했지만 계속 서 있는 게 제일 힘들어서 아마 또 가진

않을 것 같고 제일 큰 메리트는 역시 일 끝나고 바로 현금 지급한단 점이었다.

 

풀 잔업은 힘들지만 그만큼 돈도 많이 벌 수 있고 또 일 자체도 그렇게 힘든 편이 아니다보니

급하게 일당이 필요하다거나 체력 좋은 사람들은 한번쯤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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