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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제약회사 알바 후기

이번에는 전에 일했었던 제약회사 알바 후기이다.

알바몬 공고를 보고 갔었고 13일 정도 알바를 했었는데

원래 처음엔 일주일 정도? 예정되어 있었는데 며칠 더 연장돼서 총 13일을 하게됐었다.

 

급여는 근무 종료일 지급이라 적혀있었지만 이틀뒤쯤 들어왔다.

106만원쯤 들어왔었고 제약회사 일은 또 나름 빡세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나는 할만했던 것 같다. 첫날엔 7시 20분까지 인력사무실로 가서 차를 타고

제약회사로 이동했고 근무시간은 8시반부터 5시반까지였다.

 

도착한뒤엔 들어가서 신발을 슬리퍼로 갈아신고 탈의실로 가서

위에 제전복 같은 걸 입고 머리에 모자도 쓰고 마스크를 쓰고 일을 했고

내가 하는 일은 약이 든 상자를 올려놓고 컨베이어 벨트에 약을 내리는 일이었는데

약 상태를 확인하고 내려야되는 일이었다. 약이 깨진 건 없는지 찌그러지거나 비어있거나

 

이물질이 묻어있다거나 그런 것들을 확인하는 이른바 불량 선별을 해서 내리면 되는 일이었고

앉아서 하는 일에다 일은 쉬웠는데 단지 눈이 좀 피로했다..

그리고 속도를 또 빠르게 하다보니까 약을 빠르게 확인하고 내리느라 정신이 좀 없었다.

 

내 옆에 앉은 사람은 내가 내린 약을 한번 더 확인하고 단상자를 접어서 약 옆에 같이 놔주고

그 옆에 앉은 사람 두명은 약을 확인하고 약과 설명서를 같이 넣고 접어서 내리는 일을 했다.

내 맞은편에 앉은 사람들도 똑같은 작업을 했는데 그렇게 총 8명이서 작업을 했었다.

 

그리고 여기서 일하는 직원분이 최종적으로 포장된 약들을 받아서 내리는 일을 하셨고

하루종일 하는 일은 이 일의 반복이었다.. 반복작업에 계속 약을 뚫어져라 눈으로 봐야되다보니

정신없이 할땐 시간이 또 잘 가기도 했지만 어떨때는 너무 졸리고 시간이 너무 안 가기도 했었다.

 

나중엔 작업하던 약을 끝내고나니 새로운 약을 하게됐는데 역시나 하는 일은 똑같았지만

약이 크기가 더 작아져서 더 잘 안 보였었다ㅠ 처음엔 하던 약 끝내고 빨리 새로운 다른 걸 하고싶다

생각했었지만 새로운 약을 작업하다보니 이전 약이 더 나은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잔업도 한번 했었는데 그땐 1층엔가 내려가서 했는데 거긴 더 정신없었다.

약이 계속 내려오는데 약상자들을 네개?씩 집어서 올려놓으면 됐었는데

계속 쏟아지다보니 한번 놓치면 꼬여서 정신없었다.

 

잔업할땐 1시간씩 일을 교대하면서 했는데 교대한 일은 그냥 약이 쏟아지면서 내려올때

기계에 삐뚤게 놓여져 있는 것들을 바르게 놓아주면 되는 일이었고 단상자들을 채워주면 되는 일이었다.

 

아무튼 잔업은 이랬었고, 원래 하던 일도 모두 다 일을 잘 하다보니까 빨리 끝나게 돼서

다른 일을 하러 다 1층으로 오게됐는데 거기서도 8명이 마주앉아서 다른 약을 작업했는데

나는 거기서 단상자를 접는 일을 했었다. 기존에 하던 약들보다 약상자가 커서 상자 접기는 수월했고

 

단지 속도가 역시 빨라서 계속 빠르게 상자를 접는 일을 했다. 위에서 하던 일과 마찬가지로

약을 상자에 넣고 포장하는 일이었고 그렇게 그것까지 마치고 나니 작업량이 끝나 여기서의 일은

끝나게 되었다. 제약회사 일은 마냥 힘들다고만 들었었는데 막상 해보니 그냥저냥 할만해서 괜찮았고

직원분들도 괜찮고 같이 일하는 알바생들도 괜찮았어서 나쁘지 않은 알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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