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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진안 꽃잔디 동산 .식물원 . 수목원.

코로나 때문에 외출과 여행이 힘든 요즈음

시댁에 급히 갈 일이 생겨서 전주에 갔었어요.

가족이 모처럼 모인 자리였고, 조심스럽긴 했지만

그냥 헤어지기 아쉬워하던차에,

가까운곳에 꽃잔디동산이 너무 이쁘게 조성되어 있다는

말을 접하게 되어 가족끼리 마스크 잘 쓰고 가게 되었답니다.

 

4만여평의 산에 조성된 꽃잔디 동산이 멀리서부터 보이기

시작하는데 장관이더라구요.

저희가 방문했을때는 5월 초순이었는데,

다행히도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서 안심이 되더라구요.

4월부터 분홍빛 양탄자가 깔린듯한 꽃잔디를 보실수 있고

5월 중순부터 하얀 불두화를,

여름에는 배롱나무의 꽃과

가을에는 홍단풍나무의 알록달록한 단풍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5월 초순 날씨치고는 조금 더운 날씨였는데,

가족끼리 산책하듯 나들이겸 가기에는 딱이더라구요.

산책로 처럼 길이 조성되어 있고 중간 중간 쉴수 있는

의자나 평상이 있고 매점도 중간에 있구요.

평상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쉬고 있노라니

고단했던 일상의 피로와 근심이 싹 사라지는것 같았어요.

 

사진 찍기에도 좋게 포토존이 형성되어 있구요.

갖가지색의 꽃잔디와 함께 하니까

화면도 살고 같이 화사해지는 기분이었어요.

천천히 얘기 하면서 걷기고 하고 쉬기도 하고.

식사를 하고 가서 따로 간식을 챙겨먹진 않았는데.

김밥이나 간식같은거 챙겨가서 먹어도 좋겠더라구요.

 

사실 일상생활에서 꽃잔디를 보는것도 쉬운일은 아닌데,

그렇게 많은 꽃잔디를 본건 생애 첨이었죠.

연분홍, 진분홍, 하양, 파랑 아롱다롱 아름다운 꽃잔디를

마음껏 눈에도 마음에도 담을수 있던 하루였습니다.

 

멀리 있다면 다소 부담스러울수 있겠지만,

그리 멀지 않은 곳에 계시는 분이라면,

한번쯤 와볼만 하다 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다만, 약간의 경사가 있어 노약자는 다소 힘들수 있겠더라구요.

저희 시어머님께서 연세도 있으시고 관절이 안좋으셔서 조금

힘들어 하셨거든요.

참고 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그리고 근접한 곳에 마이산과 구봉산, 운장산 휴양림.

백운동계곡등 가볼곳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돌아오는 길에 다슬기 수제비 맛있게 하는데 있다고 해서

산길따라 들어가 계곡 데크에서 맛있게 먹었는데요,

때마침 갑자기 비가 와서 나름 운치도 있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기회가 되시면 즐거운 감상과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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