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만능바세린으로 립밤. 고체향수 만들기. 바세린 팩까지.

입술이 각질부자라 늘 떼어내기 바빴던 나.

바세린이 수분과 보습에 좋다는 얘기를 들었어서 인터넷으로

무려 3통이나 주문했다. 가격이 넘 저렴해서.

 

먼저 립밤을 만들었다.

 

적당량의 바세린을 중탕해준다.

색깔있는 립스틱 이나 틴트 1방울 첨가한다

같이 잘섞어서 소독한 용기에 담는다.

기포가 생기지 않게 용기를 바닥에 톡톡 쳐준다.

냉장고에서 식혀 사용한다.

 

두번째 고체향수를 만들었다.

 

분량의 바세린을 중탕한다.

쓰던 향수나 바디미스트 또는 쓰고싶은 향을 2방울 정도 첨가한다.

나는 쓰던 향수를 사용했다.

잘 섞어서 소독한 작고 예쁜 용기에 담는다.

마찬가지로 기포방지를 위해 용기를 바닥에 톡톡 쳐준다.

냉장고에 넣어 식혀 사용한다.

 

나는 다쓴 일회용 렌즈용기에 한쪽엔 립밤을, 한쪽엔 고체향수를 담았다.

별건 아니지만 만들고 보니 생각보다 이쁘고 실용적일것 같다.

귀밑이나 손목 부분에 발라준다. 음~ 향이 정말 좋다.

일반향수에 바세린을 첨가하면 향이 오래 지속된다.

 

사실 바세린을 단독으로 그냥 입술에 발라줘도 괜찮다.

만든 립밤은 휴대하기 좋게 작은 용기에 나눠 담아서 지인들한테 선물했다.

저렴한 가격으로 립밤과 고체 향수 까지 .

 

그래도 바세린이 남았다. 뭘할까 하다가 꿀과 계란을 섞어 얼굴에 바세린팩도 해봤다.

정말 맨들맨들하니 꿀피부가 된것 같았다.

자주 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자주는 못한다.  지우는게 생각보다 번거롭다.

 

그럼에도 꿀피부를 원하는 사람에겐 가성비 갑 팩이 아닌가 한다.

물론 개인차가 있을수 있고 피부에 안 맞을 수도 있다는점 참고하면 좋을것 같다.